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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빨간점이 생기는 질병 3가지 체리 혈관종 두드러기 자반증

by mygoodday1 2025. 6. 10.

체리 혈관종

체리 혈관종

몸에 나타나는 빨간 점들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양성 종양 중 하나가 바로 버찌 혈관종입니다. 체리 혈관종이라고도 불리며, 마치 피부 위에 붉거나 푸르거나 보랏빛의 작은 점이나 튀어나온 반점처럼 보입니다.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크기는 아주 작은 핀머리 크기부터 1cm 이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혈관종은 피부의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확장되면서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주로 30대 이후 성인에게서 나타나기 시작하여 나이가 들수록 그 개수가 많아지고 크기도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노화와 관련이 깊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모세혈관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혈관종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임신, 특정 화학물질 노출 등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주로 몸통, 팔, 어깨 부위에 많이 나타나지만, 얼굴을 포함한 거의 모든 피부에 생길 수 있습니다. 손, 발, 점막에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버찌 혈관종은 통증이나 가려움과 같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으며, 건강상으로 해로운 질환이 아닙니다. 따라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옷에 스치거나 물리적인 자극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 또는 미용적인 목적으로 제거를 원하는 경우, 갑자기 크기나 색깔이 변할 때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레이저 치료, 전기 소작술, 냉동 치료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기 소작술은 의료용 납땜 기구를 사용하여 제가 하는 방법인데 비용이 저렴하지만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냉동 치료는 액체 질소를 이용합니다. 액체 질소가 체리 혈관종에 뿌려지면 조직이 얼어붙고 이후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치료는 간단하고 대부분 흉터가 생기지 않습니다. 한번 생긴 버찌 혈관종은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제거 후에도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길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

몸에 나타나는 빨간 점들 중 갑자기 나타나 심한 가려움과 부기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두드러기입니다.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혈장 성분이 조직 내로 빠져나와 피부가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팽진과 주변의 붉은 발적을 특징으로 합니다. 팽진은 마치 벌레에 물린 것처럼 경계가 명확하고 약간 솟아오른 형태로 나타나며, 크기와 모양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한랭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 열 두드러기, 알레르기 두드러기가 있는데 겨울에 자주 발현되는 한랭성의 경우 차가운 공기나 물 등의 차가운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반대로 더운 여름에는 콜린성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가장 괴로운 증상은 바로 참기 어려운 심한 가려움증입니다. 두드러기는 나타났다가 보통 시간 이내에 사라지고 다른 부위에 새로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병변이 하루에도 여러 차례 나타나고 없어지기를 반복하며 몸을 옮겨 다니는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새우, 게, 땅콩, 우유 등, 항생제, 진통제 등, 바이러스, 차가운 공기나 물, 햇빛, 압력, 마찰, 스트레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등 수많은 요인이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두드러기는 발생 기간에 따라 6주 이내 지속되는 급성 두드러기와 6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만성 두드러기로 나뉩니다. 급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찾는 것이 비교적 쉽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찾기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두드러기는 주로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며, 원인이 명확한 경우 원인 제거가 중요합니다.

 

자반증

몸에 나는 빨간 점 중에서는 피부 아래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출혈성 반점을 자반증이라고 부르며, 그 크기에 따라 1~2mm 이하의 아주 작은 점 형태일 때는 점상 출혈, 그보다 큰 경우에는 자반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멍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자반증이나 점상 출혈은 혈관 밖으로 나온 혈액이 피부 조직에 고여서 생기는 것이므로,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빨간색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일반적인 붉은 발진과는 달리 눌러도 색깔이 옅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은 출혈성 병변을 감별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주로 다리에 가장 많이 생기지만 몸통이나 얼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자반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거나 혈소판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인자에 문제가 있는 경우, 혈관 벽 자체가 약해지거나 손상된 경우 등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은 면역계가 혈소판을 파괴해서 생기는데 아이들에게 흔합니다. 헤노호 쇤라인 자반증은 소혈관에 염증이 생기며 복통, 관절통 신장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년층에서는 피부를 지지하는 조직이 약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혈관이 파열되어 멍처럼 넓게 나타나는 노인성 자반이 흔하게 보입니다. 아스피린, 와파린 등의 복용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자가면역 질환, 바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 등의 전신 질환의 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발열과 함께 전신에 점상 출혈이나 자반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 수막구균성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세균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반증의 치료는 근본 원인 질환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원인에 따라 약물 치료나 다른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