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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터널 증후군 발생 원인 진단 치료 주요 증상

by mygoodday1 2025. 5. 29.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은 손목의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손가락 저림이나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과 주요 증상, 그리고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떤 질환이며 왜 발생합니까?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에 있는 좁은 통로인 수근관 내부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수근관에는 손목을 구성하는 8개의 작은 뼈들과 이들을 가로지르는 단단한 횡수근 인대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입니다. 이 좁은 터널 안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9개의 힘줄과 함께 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경은 우리가 어떤 물건을 만질 때 뜨겁거나 차갑거나 자극을 감지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신경이 눌리게 되면 감각이 무뎌지고 통증도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손목의 반복적이고 무리한 사용입니다. 반복적으로 손목을 구부리거나 비트는 작업을 하는 경우, 펜을 세게 쥐고 글씨를 쓰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각종 집안일로 손의 사용량이 많은 주부의 경우 발생하기 쉽고 키보다와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발생하기 쉽습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계속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도 원인이 됩니다. 또한 임신이나 비만으로 인한 부종, 당뇨병, 갑상선 기능 이상, 류머티즘 관절염 등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수근관 내부 공간이 좁아지거나 힘줄이 부어올라 정중신경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변화로 인대가 두꺼워졌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 특정 대상이나 연령층에 관계없이 손목 사용 습관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및 관리합니까?

손목터널증후군의 진단은 환자가 증상을 이야기 하는 그과 신체 검진, 그리고 필요한 경우 신경 기능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의사는 환자가 경험하는 손가락 저림이나 통증의 양상, 손가락의 범위,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대, 증상 악화 요인 등에 대해 자세히 문진 합니다. 신체 검진에서는 손목 부위를 눌렀을 때 저림이나 통증이 유발되는지, 손목을 구부렸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엄지손가락 근육의 위축이나 근력 약화 유무도 중요하게 봅니다. 이러한 임상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될 경우 신경 전도 검사나 근전도 검사를 통해 정중신경의 압박 정도와 손상 유무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이 검사는 신경 신호의 속도나 근육 반응을 측정하여 신경 손상의 심각성을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X-ray 검사는 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성, 신경 손상 정도, 환자의 활동 수준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초기이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손목 사용 줄이기, 손목 부목 착용,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 수근관 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포함됩니다. 주사 치료는 염증을 줄여 신경 압박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테이핑을 하는 것 손목을 일정한 자세로 고정시켜 주고 과도한 움직임을 제한하여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 또는 근육 위축이 나타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은 횡수근 인대를 절개하여 수근관의 공간을 넓혀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술은 개방적 방법과 내시경적 방법이 있으며, 대개 국소 마취 후 5분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됩니다. 비절개로 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정중 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주는 손목 수술 시간은 30분 정도 걸립니다. 수술 후에는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병이 심했던 경우에는 회복에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무엇입니까?

손목터널증후군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감각 이상과 통증입니다. 주로 엄지손가락, 검지손가락, 중지손가락, 그리고 약지손가락의 절반 부위와 해당 손바닥 부위에 저림, 따끔거림, 무감각 증상이 나타납니다. 새끼손가락에는 보통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밤에 잠을 자다가 증상이 심해져 손을 털거나 주무르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 손이 타는 듯한 작열감을 느끼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병이 진행되면 감각 저하가 심해져 물건을 잡아도 잘 느끼지 못하거나, 단추 채우기 같은 섬세한 손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엄지손가락 뿌리 쪽의 근육이 위축되어 납작해지고 엄지손가락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잡거나 쥐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손목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통증보다는 손가락의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주된 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손목 터널 안의 힘줄에 마찰이 발생하는데 마찰이 잦아지면 염증과 부기가 생겨 이 부기가 신경을 압박해 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것입니다. 엄지부터 약지까지 손가락과 손바닥이 저리고 손이 뻣뻣하며 부어있는 느낌이 들고 손이 저려 밤에 잠들기 힘들고 잠에서 깨면 1분 정도 털어주어야 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심해지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