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심근경색증이 위험한 이유와 진단 치료 방법 증상 응급 대처

by mygoodday1 2025. 5. 8.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의 일부가 손상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인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지기 쉬워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근경색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심근 경색으로 가슴 통증이 있는 사람

 

심근경색증이란 무엇이며 위험한 이유

심근경색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 근육의 일부가 손상되거나 죽는 질환입니다. 관상동맥은 심장 표면을 왕관처럼 둘러싸고 있어 관상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동맥경화증 등으로 인해 좁아져 있던 혈관에 혈전이 갑자기 생겨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 근육으로의 산소 공급이 중단되고, 심장 근육이 괴사 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심근경색증은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떨어져 심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기는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하여 급사할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전조 증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장을 쥐어짜는 통증을 느끼며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경우에도 스텐트 내에 혈전이 생겨 혈관이 다시 막히는 스텐트 혈전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심근경색증은 발병 후 얼마나 빨리 막힌 혈관을 다시 뚫어 혈액 공급을 하느냐에 따라 심장 근육의 손상 정도와 예후가 크게 달라지므로 시간을 다투는 응급 질환입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입니다. 심근경색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가족력, 고령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인자들은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관상동맥을 좁히고 혈전이 쉽게 생기게 만들어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심근경색증의 진단과 치료 방법

심근경색증 진단은 응급실 도착 후 환자의 증상과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심근 손상 유무나 부위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액 검사로는 심장 근육이 손상될 때 혈액으로 방출되는 특정 효소 수치를 측정하여 심근 손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면 막힌 관상동맥을 최대한 빨리 다시 열어주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관상동맥 중재술입니다. 이는 가느다란 관을 혈관을 통해 심장까지 삽입한 후, 막힌 관상동맥 부위에 풍선 도자를 넣어 좁아진 혈관을 넓히거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삽입하여 혈관을 지지하고 다시 막히지 않도록 하는 시술입니다.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해 막힌 혈관의 위치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시술을 진행합니다. 관상동맥 중재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하여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는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 혈전용해제는 환자의 약 70%에서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출혈 위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신중하게 사용합니다. 여러 혈관이 심하게 막혔거나 복잡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우회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급성기 치료 후에는 재발 방지와 합병증 관리를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 심장 보호 효과가 있는 혈압약, 고지혈증 약물, 그리고 필요한 경우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 등을 복용하게 됩니다. 니트로글리세린과 같은 혈관 확장제가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관리해야 고생을 줄이고 회복 하는데도 좋으니 조금이라도 전조 증상이 보이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 방법은 없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장 근육 재생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의 증상과 응급 대처

심근경색증의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흉통입니다. 가슴 중앙이나 왼쪽 부분이 쥐어짜는 듯하거나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 또는 타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며, 통증이 어깨, 팔, 목, 턱, 등 쪽으로 뻗어나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보통 30분 이상 지속되며,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 약물을 복용해도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슴 통증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식은땀, 메스꺼움, 구토, 소화 불량감,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어지러움을 느끼며 실신하기도 합니다. 간혹 가슴 통증 없이 소화 불량이나 명치 통증, 등이나 어깨 통증만 느끼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히 고령 환자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이러한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증은 응급 상황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평소와 다른 심각한 가슴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을 것에 대비하여 움직이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119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평소에 협심증 등으로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을 처방받아 가지고 있다면,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혀 밑에 넣어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이나 비의학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심혈관 시술이 가능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병 후 6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심장 근육 괴사를 막을 수 있고, 늦어도 12시간 안에 내원해야 심장 기능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