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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은 어떤 질환인지와 진단 치료 관리 증상 원인

by mygoodday1 2025. 5. 26.

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리며, 어깨 관절의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50대 전후에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정상 관절과 오십견 관절

 

오십견은 어떤 질환입니까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에 유일하게 360도를 회전할 수 있는 관절입니다. 그만큼 불안정성이 높습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통증을 동반하는 흔한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의 어깨 관절은 매우 복잡하고 넓은 움직임을 가지는 관절로, 어깨뼈, 위팔뼈, 빗장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뼈들을 둘러싸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관절낭이라는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이 있습니다. 오십견은 이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지며 수축되며 관절낭이 어깨 관절의 뼈와 들러붙으면서 어깨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50세 전후의 연령층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사실 30~40대나 60대 이상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 없이 서서히 시작되기도 하지만, 어깨 부상이나 수술 등으로 인해 어깨를 장기간 사용하지 못했을 때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질환의 경과는 일반적으로 통증기, 동결기, 해동기의 세 단계를 거치며, 완치까지는 수개월에서 3년까지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 증상과 상당히 흡사하여 일반인이 구분하기 매우 힘든 질환이어서 세심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오십견의 진단과 치료 관리

오십견의 진단은 환자가 호소하는 어깨 통증의 양상, 통증이 심해지는 상황, 어깨 움직임의 제한 정도 등에 대해 자세히 문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진단 과정은 신체 검진, 특히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환자 스스로 팔을 움직여 보는 능동적 운동 범위와 의사가 환자의 팔을 움직여 주는 수동적 운동 범위를 모두 측정하여, 능동적 및 수동적 운동 범위가 모두 감소되어 있다면 오십견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X-ray 검사는 어깨 관절의 뼈 상태를 확인하고 골절이나 다른 구조적 문제를 배제하는 데 사용됩니다.  MRI 검사는 관절낭의 염증 및 두꺼워지는 것, 주변 인대나 힘줄의 손상 유무 등을 더 자세히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치료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오십견은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 어깨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물리치료 및 스트레칭 운동입니다. 통증이 심하더라도 꾸준히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는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도수 치료를 받으며 선생님과 재활 운동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통증 때문에 어렵지만, 점차 강도를 높여가며 관절낭이 늘어나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제한이 심하거나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염증이 생긴 관절낭을 절개하고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는 관절경하 관절낭 유리술이나 마취 상태에서 굳어진 어깨를 강제로 움직여 유착을 떼어내는 도수 조작술 등이 있습니다.  관절낭 유리술은 관절경으로 유착된 부위를 제거하고 수압 등을 이용해 관절낭을 팽창시킴으로써 어깨의 움직임을 정상 회복 시켜줍니다.

 

오십견의 증상과 원인

오십견의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증상은 어깨 통증과 어깨 관절 운동 범위의 제입니다. 통증은 어깨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욱신거리거나 쑤시는 듯한 양상을 보입니다. 초기에는 움직일 때만 아프고 간헐적으로 아프다가 점차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느껴지고 강도가 세집니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 장애가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어깨 관절 운동 범위 제한은 오십견의 핵심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팔을 앞으로 들거나 옆으로 올리기, 뒷짐 지기, 머리 빗기, 옷 입기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어깨 움직임이 어려워집니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에서 심한 통증과 함께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팔을 들 때와 회전 할 

때 가장 힘들어서 뒷주머니에 손을 넣을 때 아프다거나 혼자서 상의를 입고 벗을 때 어려움을 느낍니다. 오십견은 대개 세 단계를 거치는데, 첫 번째 통증기에는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서 운동 범위가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 동결기에는 통증은 다소 완화될 수 있으나 어깨가 굳어져 운동 범위 제한이 가장 심해집니다. 마지막 해동기에는 점차 어깨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운동 범위가 회복되는 시기입니다.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한 경우가 많지만, 특정 위험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흔한 위험 요인은 연령과 성별입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향이 있으트며 갑상선 질환, 파킨슨병, 심혈관 질환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골절, 회전근개 파열, 어깨 부상이나 수술 후 어깨를 장기간 붕대로 고정해 놨다거나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한 경우에도 이차적으로 오십견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