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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추간판 탈출증의 정의 증상 진단 치료

by mygoodday1 2025. 5. 11.

추간판 탈출증, 흔히 디스크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추간판의 이상으로 인해 신경이 압박되면서 다양한 통증과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며, 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의 단면

 

추간판 탈출증이란

추간판 탈출증은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질환입니다. 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하여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완화하는 물렁뼈 같은 것입니다. 또한 척추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추간판은 중심부의 부드러운 수핵과 이를 둘러싸는 단단한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추간판은 탄력성이 뛰어나 외부 충격이나 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킵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잘못된 자세,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의 충, 반복적인 무리한 움직임, 비만, 흡연 등의 요인으로 인해 추간판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섬유륜이 약해지거나 파열되면서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밀려 나오거나 터져 나오는 상태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척추뼈 사이에 있는 말랑한 쿠션(추간판)이 제자리를 벗어나 주면 신경을 누릅니다. 이렇게 탈출된 수핵이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근이나 척수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에 통증, 저림, 감각 이상, 근력 약화 등의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체중 부하가 크고 움직임이 많은 요추 부위와 목 부위인 경추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협착증은 노화에 따른 원인이 많은 반면 디스크는 노화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지만 큰 움직임이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건강하다가도 과도한 움직임이나 잘못된 자세로 갑자기 디스크가 손상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추간판의 손상 정도와 신경 압박 위치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달라집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은 손상된 추간판의 위치경추, 흉추, 요추와 신경 압박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하고 특징적인 증상은 통증입니다. 손상된 추간판 자체에서 발생하는 국소적인 통증과 함께, 신경근이 압박되면서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로 뻗어 나가는 방사통이 동반됩니다. 예를 들어,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까지 뻗치는 좌골신경통 형태의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목 통증과 함께 어깨, 팔, 손가락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과 함께 해당 신경이 지나가는 자리에 저림, 따끔거림, 먹먹함 등의 느낌이나 근력 약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정 자세나 움직임에서 증상이 악화되거나 완화되는 특징을 보이는데, 예를 들어 요추 디스크의 경우 앉아 있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증상이 심해지고 누워 있거나 서 있을 때 비교적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관 협착증과는 반대 양상입니다. 협착증은 허리를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이것으로 두 가지 질병을 분별하기도 합니다. 신경 압박이 심해지면 마비 증상이 뚜렷해져 팔다리의 움직임이 어렵거나 감각이 둔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대소변 기능 장애와 같은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진단

추간판 탈출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증상과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먼저 의사는 환자의 통증 부위, 증상의 시작과 변화 양상, 통증을 유발하거나 완화시키는 자세나 활동 등에 대해 자세히 문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직업, 과거 병력 등도 중요하게 고려됩니다. 다음으로 신체 검진을 통해 척추의 움직임 범위, 통증 유발점, 자세 이상 등을 확인하고,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신경 압박의 징후를 평가합니다. 신경학적 검사에는 근력 검사, 감각 검사, 심부 건 반사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하지 직거상 검사와 같은 특정 이학적 검사는 요추 신경근 압박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임상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추간판 질환이 의심될 경우 영상 검사를 시행합니다. 기본적인 척추 X-ray 촬영은 뼈의 정렬 상태, 퇴행성 변화, 골극 형성 등을 확인할 수 있지만, 추간판 자체나 신경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추간판의 상태와 신경 압박 정도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필수적인 검사는 MRI입니다. MRI는 추간판의 탈출 여부, 크기, 방향, 신경근 압박 유무 및 심각성 등을 상세하게 보여주어 진단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CT는 뼈 구조를 더 선명하게 보여주며, MRI 촬영이 어렵거나 뼈 구조의 평가가 필요한 경우 또는 수술 계획 수립 시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

척추 추간판 질환의 치료는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 통증 완화를 위한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등의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도수 치료, 그리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확보하는 운동 치료가 포함됩니다. 아주 초기에는 바른 자세로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의 완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를 받으며 허리를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신경근의 염증과 부기를 줄여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신경 차단술이나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또는 하지 마비나 대소변 장애와 같은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의 목표는 탈출된 추간판 조각이나 신경을 압박하는 구조물을 제거하여 신경을 감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은 정말 심각한 상태가 아니면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 마비나 대소변 장애가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다른 치료를 먼저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현미경을 이용한 수술,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등 다양한 기법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최소 침습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재발을 방지하고 척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허리와 목 근육 강화 운동,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합니다. 목과 허리를 뒤로 젖혀 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구부리기 쉽지만 의식적으로 목과 허리를 한번씩 젖혀 주어야 합니다.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손으로 뒷부분을 받쳐준 후에 시원하게 스트레칭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목과 허리 주변 근육이 약해져 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요추의 경우 허리만 강화 할 것이 아니라 복부와 등, 엉덩이와 같은 코어 근육을 전부 함 강화 시켜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