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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이란 치료 및 관리 방법 진단 증상

by mygoodday1 2025. 5. 12.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닳아 없어지면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관절 질환입니다. 주로 노화나 과사용으로 인해 관절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며, 관절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진행 단계

퇴행성 관절염이란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으며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마모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입니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뼈 끝부분은 부드러운 연골로 덮여 있어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거나 과도한 사용, 비만, 유전적 요인, 과거의 관절 손상, 호르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게 됩니다. 연골이 손상되면 뼈끼리 직접적으로 마찰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며, 뼈의 가장자리에 덧뼈골극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체중 부하가 많은 관절인 무릎, 고관절, 척추 관절에 흔하게 발생하지만, 어깨, 손가락 관절 등 다른 관절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염증성 관절염과는 달리 관절 자체의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며,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재생되기 어렵기 때문에 만성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고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선수와 같은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습니다. 또한 O자형 다리의 경우 체중 부하가 안쪽 관절에 집중되면서 내측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및 관리 방법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유지 및 개선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입니다. 한번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재생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와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특히 과체중인 경우 체중 조절, 관절에 부담이 적은 수영, 걷기, 자전거 등의 규칙적인 운동, 물리치료, 약물 치료가 포함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 주사나 히알루론산 주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관절 변형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 방법은 환자의 나이, 활동 수준, 관절 손상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뼈를 잘라 관절의 정렬을 교정하는 수술인 절골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대표적입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심하게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통증 완화 및 기능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인공 관절 치환술 이후에는 재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두 달간은 집중적으로 다리를 피는 것과 접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통증이 심하지만 통증을 참아내고 CPM이라는 치료 기구를 통해 정상 각도가 나오도록 하고 근력 운동과 걷는 운동도 열심히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진단 방법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은 환자의 통증 부위, 발생 시점, 통증의 양상, 조조강직 유무, 과거 외상력이나 가족력 등에 대해 자세히 문진 합니다. 다음으로 해당 관절에 대한 신체 검진을 시행합니다. 관절의 부종, 압통, 열감 유무를 확인하고, 관절의 움직임 범위를 측정하며,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음이나 걸리는 느낌이 있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관절 변형이나 덧뼈 형성 여부도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임상 증상과 신체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될 경우 영상 검사를 시행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영상 검사는 해당 관절의 X-ray 촬영입니다. X-ray를 통해 관절 간격의 좁아짐, 뼈의 가장자리에 형성된 덧뼈, 연골 아래 뼈의 경화 및 낭종 형성 등 퇴행성 변화의 특징적인 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ray만으로도 퇴행성 관절염의 진단 및 심각도 평가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연골의 손상 정도나 염증 상태, 다른 구조물의 이상 등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MRI나 CT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관절액을 채취하여 검사하거나 혈액 검사를 통해 다른 종류의 관절염을 감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상도에 따라 1단계~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관절 간격이 조금 좁아지는 것이 의심되는 상태이고 2단계는 연골판 내부에 골극이 발생하여 튀어나오거나 관절 간격이 좁아진 상태입니다. 3단계는 연골 마모에 의해 뼈 사이의 간격들이 많이 좁아진 상태이고 4단계는 연골이 거의 다 닳아 관절 간격이 소실되어 뼈까지 맞닿게 된 상태입니다. 4단계의 경우는 뼈와 뼈가 닿으며 통증이 극심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퇴행성 관절염의 가장 흔하고 특징적인 증상은 해당 관절 부위의 통증입니다. 통증은 주로 활동 시 악화되고 휴식 시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조조강직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대개 30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의 조조강직은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병이 진행될수록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빈번해져서 쉬거나 밤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도 힘듭니다.  무릎 주변 근육이 가늘어지고 실제로도 힘이 약해집니다.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끼고 밤에 통증이 심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통증과 함께 관절을 움직일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손상된 연골 표면이 불규칙해지거나 덧뼈가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관절이 붓거나 물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염증이 심할 때는 열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관절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움직임 범위가 줄어들고, 심한 경우 관절의 변형이 발생하여 다리 모양이 O자형으로 휘거나 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고 변형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활동 능력과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특히 무릎 관절염의 경우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힘들어지고, 고관절염의 경우 양반다리를 하거나 신발 신기가 어려워지는 등 일상적인 동작에 제약이 따릅니다.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때로는 갑자기 심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