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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의 의미와 원인 증상 진단 치료 관리

by mygoodday1 2025. 6. 9.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이 늘어나고 튀어나와 보이는 질환입니다. 이는 외관상 문제뿐만 아니라 다리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 정맥류 환자의 다리

하지정맥류의 의미와 원인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 혈관이 확장되고 늘어나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은 심장에서 나온 동맥혈이 온몸을 돌아 다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오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다리의 정맥은 중력을 거슬러 아래에서 위로 혈액을 올려 보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정맥 안에는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판막들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 정맥 판막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약해지면 혈액이 다리 쪽으로 역류하게 되고, 역류한 혈액이 정맥에 고이면서 정맥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높은 압력 때문에 정맥 혈관의 벽이 점차 약해지고 늘어나 꾸불꾸불하게 확장되면서 피부 밖으로 튀어나와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하지정맥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주로 다리에 발생하지만, 허벅지나 발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복재 정맥과 소복재 정맥이 하지 정맥류에 원인이 됩니다. 하지 정맥류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나타나기 때문에 잘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거나 비치지 않는 잠복성 하지 정맥류인 경우가 많으며 여성에게 더 많습니다. 하지 정맥류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뉘는 데 선천적인 원인은 다리 정맥의 판막이 원래 약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같은 환경이라도 선천적 요인이 있을 경우 판막이 쉽게 손상됩니다. 가족력이 상당히 높은 질환입니다.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업, 비만, 임신, 노화, 여성 호르몬의 영향 등이 있습니다. 단순히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문제뿐만 아니라, 다리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고 진행될 경우 피부 착색, 궤양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증상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육안으로 혈관 돌출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는 다리가 무겁거나 피곤한 느낌입니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리나 발, 발목 부위가 붓는 부종이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저녁이 될수록 부기가 심해졌다가 아침이 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가 아프거나 욱신거리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밤에 자다가 쥐가 나거나 다리가 불편하여 잠에서 깨는 경우도 흔합니다. 생리 전에 다리가 많이 아프고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느낌이나 오히려 너무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며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다리가 시리고 저린 경우도 있습니다. 육안으로 피부 표면에 파란색 또는 보라색의 꾸불꾸불한 혈관이 튀어나와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 혈관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등 다리에 부담이 가는 활동을 할 때 악화되고, 다리를 올리고 쉬거나 누워 있을 때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피부 표면에 혈관이 거미줄 모양으로 보이거나 푸른색 실핏줄처럼 비쳐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망상 정맥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하지정맥류의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진행될 경우 피부염, 피부 색소 침착, 지방경화증, 혈전성 정맥염, 심하면 정맥 궤양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느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정맥류의 진단 치료 관리

하지정맥류의 진단은 의사가 환자가 느끼는 다리 통증, 무거움, 부기 등의 증상과 혈관 돌출 유무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가족력, 직업, 생활 습관 등을 확인합니다. 누운 자세와 선 자세에서 다리의 혈관 상태를 육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보며 평가합니다. 하지정맥류를 진단하고 심각성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는 혈관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를 통해 다리 정맥 혈관 내부의 판막 기능 이상으로 인한 혈액 역류 여부, 정맥의 확장 정도, 혈전 유무 등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침습적인 검사로 통증이 없고 안전합니다. 치료는 하지정맥류의 심각성, 증상, 환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초기 단계이거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압력을 가하여 혈액 역류를 막고 순환을 돕는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은 보존적인 치료 방법 중 가장 중요하며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하지정맥류나 망상 정맥의 경우 경화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화요법은 문제 있는 정맥 혈관에 특수한 경화제를 주입하여 혈관을 굳게 만들어 점차 흡수되게 하는 치료입니다 시술 중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나 주사약 주입 시 타는 듯한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시술 후 수일간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심하거나 범위가 넓은 경우, 또는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수술 방법에는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하여 문제 있는 정맥 혈관 안으로 열을 가해 혈관을 폐쇄시키는 정맥 내 열치료, 문제가 되는 정맥을 직접 제거하는, 혈관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베나실 수술은 역류가 생긴 혈관을 폐쇄하여 역류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열을 사용하지 않는 비열 치료법이며 열에 의한 신경 손상이 없습니다. 흉터가 적고 통증이 거의 없어서 마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점은 수술비가 조금 고가이고 이물 반응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며칠간 생길 수 있습니다. 클라리베인도 베나실과 같은 비열 치료법으로 비슷한 장점이 있습니다. 고주파 수술은 120도의 열로 레이저보다 훨씬 낮아서 열에 의한 부작용이 낮고 레이저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압박 스타킹을 2주 이상 착용해야 하고 통증이나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걷는 운동을 많이 해주며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평상시에도 자주 걷고 움직이며 너무 오래 서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